2016, 2월 '한일 교류의 역사'

2016. 3. 3. 08:27

 

 

선사부터 현대까지 한국은 일본과 어떤 교류를 해왔나를 정리한 교양서적이자 수업교재이다.

집필진은 한국은 12명, 일본은 17명이고  편집위원은 각 나라 2명씩이다.


여지껏 알고 있던 한,일관계를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였다. 흔히 지정학적으로 선진문물을 전해주는 전달자 한국의 의미만 배워왔다.  하지만 정치,군사적으로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특히 중국의 정권 교체)에서 각 나라들은 자국의 이익과 부합하는 방향으로 교류와 단절이 반복됐다. 백제멸망후 왜에서 출병하여 백제부흥운동을 도모하였고 통일신라, 고려와 정식 외교관계는 수립되지 않았지만, 민간교류는 계속되었다. 한국과 일본은 각기 송나라, 동남아, 아라비아까지 교역이 이루어졌다. 몽골제국의 침략으로 고려는 몽골의 영향하에 놓이게 되어 여몽연합군에 의해 일본 침략이 시도되었으나 실패했다.  그 후 왜구에 의한 약탈이 자행되었고, 두 나라간의 정식 국교수립은 1404년 조선 건국후 이루어졌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12세기 말에 무신정권이 탄생했으나, 한국은 100년동안(1170-1270)만 이어졌고, 일본은 가마쿠라막부 부터 에도막부까지

700년 가까이 지속되었다. 에도막부는  메이지천황의 친정체제(1868-1912)가 이루어지기전까지 일본열도를 지배했다. 

조선시대와 일본의 전국시대, 임진왜란, 조선통신사, 19세기말 20세기의 격변의 시대(제국열강의 침탈, 많은 전쟁들), 패전국 일본, 한일국교정상화, 산업화시대 등에 대해 정리했다.


많은 회한과 이야기거리가 있는 이웃나라이다.